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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형 장사의 신]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피자 '돌체'를 아시나요?

2019-11-04 0 Dailymotion

10년 전, 아무런 준비 없이 요식업 사업을 시작했던 여인이 있었다. 비싼 임대료를 내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에 들어왔지만 월 4천만 원 적자가 1년 넘게 지속됐다. 벼랑 끝이었지만 멈출 수도 없었고 멈춰서도 안 됐다.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분야를 철저하게 공부하기 시작했다. <br /><br />10년이 흘렀다. 약 20억 원을 쏟아 부으며 달려왔던 육경희 대표는 이제 대학로에서 알아주는 요식업 사업가로 성장했다. 그녀가 삼고초려는 물론이고 '십고초려' 끝에 얻은 박인규 셰프의 피자집 핏제리아 오는 말 그대로 '대박'이 났다.<br /><br />벼랑 끝에 선 육경희 대표가 대학로에서 성공한 비결은 도대체 뭘까? 그리고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박인규 셰프는 누구일까? 한국형 장사의 신 제작진이 대학로에서 두 사람을 만나 봤다.<br /><br />◇ 김유진 푸드칼럼니스트의 ‘핏제리아 오’ 평가<br /><br />김유진 : 이곳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를 들겠다. 첫째, 엄청난 수업료를 내고 망해 본 경험이다. 대부분 실패한 식당은 그 원인을 손님에게 돌린다. 하지만 내 단점을 느끼게 되고 그걸 극복하면 엄청난 도움이 된다. <br /><br />두 번째는 R&D다. 반도체에만 알엔디가 있는 것이 아니다. 나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을 끊임없이 재교육 시키고 그들에게 재투자하는 것이 두 번째 성공 요인이다. <br /><br />세 번째는 철저하게 가게를 방문하는 타깃에 맞춘 것이다. 대부분 잘 나가는 셰프는 자기가 잘하는 음식에 대중이 맞추길 바란다. 하지만 이곳은 스타셰프임에도 그것을 과감히 버리고 대학로 타깃을 위한 맛을 찾아냈다. <br /><br />◇ 한국형 장사의 신 취재진이 전하는 ‘핏제리아 오’의 성공 비법<br /><br />식당의 불문율 중의 하나는 오너가 주방을 잡지 않으면 가게가 오래가기 힘들다는 것이다. 그런데 핏제리아 오의 육경희 대표는 주방을 박인규 셰프에게 전담시켰다. 이후 레스토랑이 성공하면 대다수 셰프가 딴마음을 품게 마련이다. <br /><br />하지만 육경희 대표가 추구하는 맛에 대한 열정이 셰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. 마치 유비가 '힘'이 아닌 '인'으로 제갈량을 얻은 것과 같다고 할까?<br /><br />진행 – 김유진 푸드칼럼니스트 <br />취재 – CBS 스마트뉴스팀 김기현PD, 박기묵 기자 <br /><br />대한민국 직장인은 누구나 사장을 꿈꾼다. 그중에서도 요식업은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대박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. 하지만 대박 성공 확률 1%. 도대체 요식업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? 지금부터 김유진 푸드칼럼니스트와 취재진이 대한민국에서 요식업으로 성공한 '장사의 신'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성공 비결을 파헤쳐보려고 한다. 요식업, 두드려라! 그럼 열릴 것이다! [편집자 주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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